2006년의 여름의 보슬비가 오고 안개가 자욱히 낀 어느날 새벽 2시 30분경에 인천과 자유로의 경계인 파주의 백마도에서 서해안 경계근무를 서던 근무병사인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거주하는 30세의 심지훈 씨가 약 200미터에서 300 미터 전방의 물속에 코카콜라병처럼 생긴 물체가 물위에 반쯤 잠겨서 빨..